지방인사혁신 위해 17개 시‧도 뭉친다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8-18 13:21:00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방인사혁신 활성화를 위하여 전국 17개 시‧도 및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지방인사혁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지방인사제도는 국가공무원 인사제도와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어 지자체의 특성 및 주민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웠다. 또 상의하달식 정책추진으로는 정책의 현장수용성이 높지 않았다.
이에 행자부는 앞으로 지자체 인사담당관을 중심으로 추진위를 구성‧운영하여 지자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학계‧연구원 등 인사 관련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현 인사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과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전문적인 정책제언을 들어 지방인사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인사혁신 주제별 포럼 운영 ▲학술대회 및 공청회 개최 ▲인사혁신 우수사례 발굴‧확산 ▲지자체 인사컨설팅 지원 등 지방인사혁신 추진을 위한 두뇌집단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자문위원 위촉식과 함께 추진위원회의 전망과 목표, 추진방향 등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자부는 인사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위원회 운영과 함께 ‘지방인사혁신 대상’을 신설하고 현장맞춤형 자문상담을 제공한다. 지자체의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방인사혁신 대상’을 신설하여 11월 말 발표대회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 10개를 선정한다. 또 지자체 특성 및 수요에 맞는 인사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맞춤형 인사자문 상담을 제공키로 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지방인사혁신 추진위원회를 통하여 지자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혁신방안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자부도 인사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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