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훈련 떠나는 공무원 10명 중 4명 ‘미국’…41.6% 기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8-16 14:06:00

 
2015년 기준 842명,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영국> 독일> 일본 순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국외훈련으로 가장 많이 파견되는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6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에 국외훈련을 목적으로 파견된 중앙부처 공무원은 총 842명이었으며, 이중 41.2%인 347명이 미국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중국이 90명(10.7%)으로 2번째로 높았으며, 영국 75명(8.9%), 독일 64명(7.6%), 일본 52명(6.2%), 프랑스 42명(5%)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호주와 남미 등 기타로 분류된 나라에 다녀온 인원은 172명으로 20.4%를 기록했다.

 

또 올해 국외훈련을 다녀온 공무원은 지난해(868명)보다 26명 감소하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84명, 여성이 258명이었다. 공무원들의 국외훈련 인원은 지난 2006년 1,40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3년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었다. 최근 10년간 공무원들의 국외훈련 인원을 보면 ▲2006년 1,401명 ▲2007년 1,364명 ▲2008년 565명 ▲2009년 483명 ▲2010년 886명 ▲2011년 1,031명 ▲2012년 1,017명 ▲2013년 757명 ▲2014년 868명 ▲2015년 등이었다.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 중앙부처 공무원의 경우 2,518명이 징계를 받았다. 징계 유형별로는 견책이 43.9%(1,1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감봉 25.5%(641명), 정직 17.3%(436명), 해임 5.7%(144명), 파면 4.3%(109명), 강등 3.3%(82명) 순이었다.

 

또 비위유형별로는 △품위손상 1,397명(55.5%) △복무규정 위반 451명(17.9%) △금품 및 향응수수 179명(7.1%) △직무유기 및 태만 159명(6.3%) △감독불충분 40명(16%) △공금횡령 33명(1.3%) △비밀누성 20명(0.8%) △공문서 관련비위 20명(0.8%) △공금유용 16명(0.6%) △직권남용 9명(0.36%) △기타 194명(7.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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