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력자 채용 인기 뜨겁다”…5급 21.1대 1, 7급 32.1대 1 기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7-19 15:33:00
올해 민간경력자 채용(5급, 7급)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5급 153명과 7급 105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의 최종 경쟁률은 각각 21.1대 1과 32.1대 1을 기록하였다. 특히 71개 직렬(류)·직무분야에서 합격자를 가리는 7급의 경우 3,371명이 접수했으며, 시설주사보(일반토목, 고용부)의 경우 1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103개 직렬(류)·직무분야의 적임자를 뽑는 5급에는 3,209명이 지원하였다.
올해 5, 7급 민경채는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34명 늘었으나, 접수 인원도 동반 상승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유지했다. 필기시험은 5, 7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공직적격성검사(PSAT)가 치러지며, 서류전형은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성과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정부는 올해부터 제출 서류에 부모의 스펙 기재 등 불필요한 정보를 포함하면 시험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감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면접시험은 ‘집단면접·개인발표·개별면접’ 등을 3단계로 실시하고, 공직가치관(국가관·공직관·윤리관)과 인성면접 비중을 강화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은 우수한 경력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되도록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력채용 취지에 맞게 해당 직위에 적합한 전문성과 경험은 물론,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자질에 대해서도 체계화된 기법 등을 적용하여 엄격하게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험일정은 필기시험을 7월 30일 실시한 후 서류전형(5급 9월중, 7급 10월중), 면접시험(5급 11월 29일~12월 2일, 7급 11월 8~12일)을 거쳐 최종합격자 5급 12월 31일, 7급 12월 16일에 각각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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