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급 공채 PSAT, 무더운 여름 차근차근 준비해야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7-14 13:52:00

 
PSAT 꾸준한 학습 중요

지난해 출제경향 확인 必

 

공직 입성의 꿈을 접지 않았다면, 이제 모든 초점을 2017년 시험에 맞춰야 한다. 올해 1차 시험에서 아쉽게 탈락한 수험생들은 2017년 시험을 정조준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수험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내년도 시험이 올해와 비슷한 일정에서 실시된다고 가정할 때,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해야 할 일은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다. 물론 2차 시험 준비를 병행하는 것은 당연하다.

 

단 기간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PSAT의 경우 평소 꾸준한 학습을 통해 감각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기출문제를 통해 현행 출제되고 있는 문제 유형을 파악, 향후 시험을 예측해봐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의 출제경향 등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PSAT는 어떤 시험인가?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특정과목의 전문지식을 평가하기 보다는 공직자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즉 논리적·비판적 사고능력, 자료의 분석 및 정보추론능력, 판단 및 의사 결정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한다.

 

■2016년의 출제 경향은 어땠나?

올해 5급 공채 PSAT은 만만찮은 난이도에 불구하고 합격선(평균 80.70점)이 상승하였다. 그만큼 수험생들의 실력이 높아졌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출제 경향을 보면, 먼저 언어논리의 경우 긴 지문과 더불어 과학적인 내용이 문제로 많이 구성됐다. 또 비판적 사고를 묻는 문제가 많았다.

 

이에 대해 김우진 박사(합격의법학원)는 “올해 언어논리는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였다”며 “언어영역이 10문항에 불과한 반면 비판적 사고인 추론과 비판은 총 30문항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많은 소재가 활용됐다”며 “과학기술이 13문항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분야 10문항, 논리학 분야 9문항, 인문학(한국사 포함) 8문항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고 난도라는 평가를 받았던 자료해석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출제 유형과 복잡한 계산문제로 체감난이도가 높았다는 게 수험생들의 중론이었다. 서주현 강사는 “올해 자료해석의 경우 계산은 더 이상 단순한 감각만으로 답을 내리기 애매할 정도로 정밀하게 요구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상황판단은 수리적 감각이나 구체적인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주를 이뤘다. 박어령 강사는 “올해 상황판단은 이전 시험과 비교하여 ‘수’와의 싸움이 가장 치열했던 시험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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