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상직 7급, 최종 405명 지원…전년대비 경쟁률 ‘상승’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6-21 13:03:00
2016년도 기상직 7급 원서접수가 국가직 7급 접수와 같은 날인 6월 8일 시작하여 지난 13일까지 진행됐다. 이후 16일까지 원서접수 취소 기간을 거친 결과, 최종 405명이 지원하여 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8년 10명 선발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던 7급 채용이 2015년에 다시 진행된 것과 관련하여 기상청 운영지원과 한 관계자는 “한동안 기상청 7급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던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기상청 7급은 매년 공개채용 할 예정”이라고 밝혀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다만 올해는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보다 5명 줄어들면서 지원자도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그러나 전년대비 지원자는 줄어들었지만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선발인원 감소폭보다 지원자 감소폭이 더 적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상직 7급 공채 시험의 경우, 464명이 원서접수를 완료, 최종 15명 선발 대비 3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상직 7급 필기시험은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등 필수 7과목을 치른다. 공무원 시험이 국어, 영어, 한국사의 기반이 닦여져 있는 경우 응시기회가 많은 것이 특징인 만큼 이를 바탕으로 물리학개론, 기상역학, 일기분석 및 예보법, 물리기상학 등을 공부해 또 하나의 기회를 얻는 수험생도 많다. 따라서 비전공자는 전공자에 비해 국어와 영어, 한국사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고, 전공자는 비전공자에 비해 전공과목에서 강점이 있어 꼭 전공자가 유리하다고만은 할 수 없다. 지난해 필기시험에서는 지원자 464명 중 21명이 합격하여 합격률 4.5%를 기록하였고, 합격선은 392.00점을 나타냈다.
한편, 가산특전을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필기시험 시행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하며, 반드시 필기시험 답안지의 가산 표기란에 표기해야한다. 시험관계자는 “자격증 종류 및 가산비율을 잘못 기재하여 생기는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의 귀책사유”라며 기재 시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 시험일정은 오는 8월 27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9월 28일 필기합격자를 확정짓는다. 이어 10월 6~7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10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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