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험 장소는 어디?” 6.18 교육청시험 장소 공고 진행 중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6-08 09:13:00

 
지난해 평이했던 난이도, 합격선 400점까지 올라

평가원 출제 경향에 따라 마무리 학습해야

 

공무원 수험가의 큰 일정 6.18 지방직 9급 시험이 바짝 다가온 가운데, 또 하나의 거대 시험 교육청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필기시험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지방교육청은 시험장소 발표를 속속 진행하고 있다. 6월 7일 기준, 시험 장소 발표를 완료한 지역은 12개 지역으로 각 교육청별 시험장소를 살펴보면 ▲서울-여의도고, 영등포여고, 여의도여고, 무학여고, 광남고, 광장중, 광남중, 경기고, 중화고, 대영중, 장안중 ▲강원-남춘천중, 남춘천여중, 춘천기계공고 ▲충북-충북공고, 서현중 ▲전북-전주풍남중, 전주우림중, 전주서곡중, 전주용흥중 ▲전남-순천금당중, 순천팔마중, 순천왕운중 ▲대전-삼천중 ▲광주-문산중, 광주공고 ▲대구-자연과학고, 시지중, 노변중 ▲울산-야음중 ▲부산-부산전자공고, 동래원예고, 유락여중, 부산내성중 ▲세종-조치원여중 ▲제주-제주서중이다.

 

이번 시험에 대해 한 관계자는 “취업지원대상자, 자격증소지자 등 가산특전대상자는 필기시험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한다”며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자격증을 등록해야 가산점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응시자는 시험 전일 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을 반드시 확인해 착오 없도록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문제 출제를 전담한 교육청 시험은 교육행정직 9과목에 대해 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원에서 첫 출제가 이뤄진만큼 난도가 크게 높지 않을 것이라는 수험가의 예견대로 실제 시험은 평이했다. 특히 매년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던 영어가 무난하게 출제되면서 시험 자체에 대한 변별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이 같이 평이한 난이도는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총점 기준 400점이 넘는 지자체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교육행정직 9급 장애인 구분모집에 합격한 정기열 씨는 “자신만의 단권화 작업이 주효했다”며 “시험 2주 전에 모든 과목의 단권화를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기열 씨는 “단권화는 내가 모르는 것, 혹은 중요한 것만 반복해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시험 전날 모든 과목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단권화를 통해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교육청 시험은 교육행정직 9급을 기준으로 최종 1,398명 선발예정에 34,658명이 지원, 2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년대비 지원자가 약 2% 늘어났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채용인원은 경기(175명)보다 적은 157명이었으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7,302명)가 몰렸다. 지역제한을 둔 시험 중에는 경기도의 수험인구가(5,375명)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부산(2,377명)과 경남(2,291명) 순으로 많았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