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신임사무관 교육, 사고력 높인다
손지연
(gosiweek@gmail.com) | 2016-06-02 13:13:00
5급 신임사무관들의 교육이 창의적이고 사고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옥동석, 이하 국가인재원)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5급 신임관리자(공채) 363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와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을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을 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디자인싱킹은 단순히 외형적 디자인을 위한 미학적인 접근방식이 아닌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문제해결방법 중 하나로, 때로는 혁신적인 사고방식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번 교육은 각 부처의 신임관리자로 임용되는 공무원들이 현장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협업을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금번 교육프로그램은 ‘빅데이터 융합형 디자인싱킹’과 ‘글로벌 기업의 디자인싱킹’ 방법론을 병행하여 신임사무관들이 현장에 배치되어 현안문제가 닥쳤을 때 최적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 이론교육은 SPA코리아, 한국 IBM 등 디자인싱킹을 실제 도입한 회사의 성공사례에 대한 특강을 통해 동기부여를 제공하게 된다. 실습교육은 취약계층 해소 방안, 효율적인 범죄 예방 방법, 관광 활성화 방안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363명 신규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멘토로 참가한 디자인싱킹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창의적 해결방안을 찾아내게 된다.
옥동석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SW디자인싱킹 교육을 계기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유능한 공직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직급에 대해서도 SW와 디자인싱킹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도입된 공무원 SW교육 본격화에 맞춰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지컴퓨팅 등 다양한 SW가 문제해결의 도구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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