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시 1차, 90점 이상 14명 뿐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6-02 13:08:00
지난 3월 12일 치러진 2016년도 제32회 입법고시 1차 시험 결과, 합격선이 전 분야에서 작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경직은 84.17점을 기록하면서 올해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행정직이 82.50점, 법제직 77.50점이었다.
1차 합격자 중 일반행정직 합격자의 비율이 가장 많았다. 전체 243명의 합격자 가운데 일반행정직은 115명이었으며 이어 재경직 103명, 법제직 25명 순으로 기록됐다. 아울러 1차 시험 합격자 중 여성은 57명으로 전체의 23%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법제직의 여성합격자는 단 1명으로 4%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전체 합격자 중 25~26세의 합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직의 경우 25~26세의 합격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7~28세(29명), 23~24세(2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법제직과 재경직에서는 각각 29~30세, 23~24세의 합격자가 가장 많았다.
성적 분포에서는 전체 응시자(3,474명) 가운데 70점이상 75점미만이 7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5점이상 80점미만이 682명, 65점이상 70점미만 569명 등의 순을 차지했다. 분야별 성적 분포를 보면 일반행정직에서는 70점이상 75점미만의 득점을 한 응시생이 가장 많았다. 또 법제직에서는 60점이상 65점미만이 75명으로 법제직 응시생 중 20.4%를 차지했다. 재경직은 75점이상 80점미만이 2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90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일반행적직(6명)과 재경직(8명)에서만 나왔다. 지난해 역시 법제직에서 90점이상의 고득점자는 없었다.
PSAT 과목별 합격자 평균은 언어논리가 90.13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재경직의 언어논리 합격자 평균은 91.04점으로 평균보다 높았으며, 100점을 획득한 수험생도 있었다. 또 상황판단의 합격자 평균은 82.84점으로 나타났으며 역시 재경직이 84.13점으로 가장 높았다. 자료해석의 합격자 평균은 81.49점이었다.
한편, 올해 입법고시 2차 시험은 오는 6월 7~9일까지 3일간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1층 B101호서 실시된다. 이와 관련 시험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2차 시험 기간이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면서 “시험 시간표가 지난해와 약간 상이한 만큼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금년도 2차 시험시간표는 일반행정직 기준 1일차에 행정법을, 2일차에 경제학과 선택과목(정책학, 정보체계론, 지방행정론, 조사방법론 택1)을, 3일차에 행정학과 정치학을 실시된다. 또 법제직은 1일차 행정법과 선택과목(입법과정론, 상법,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 택1)을, 2일차 형법과 헌법을, 3일차 민법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재경직은 1일차 행정법과 재정학을, 2일차 경제학을, 3일차 행정학과 선택과목(통계학, 국제경제학 택1)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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