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무사 시험, 3천513명 지원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5-04 20:52:00

 

 

법무사시험 지원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행정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2016년도 제22회 법무사 시험 원서접수가 진행된 결과, 모두 3,5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선발예정인원(120명)대비 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금년도 지원자는 전년(3,261명)대비 소폭 늘어난 인원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출원인원을 살펴보면 ▲2004년 6,588명 ▲2005년 5,602명 ▲2006년 5,158명 ▲2007년 4,811명 ▲2008년 4,340명 ▲2009년 4,266명 ▲2010년 4,100명 ▲2011년 3,798명 ▲2012년 3,511명 ▲2013년 3,226명 ▲2014년 3,333명 ▲2015년 3,261명이었다.

 

한편, 법무사 1차 시험은 그동안 총 21번이 실시되었고, 1차 시험 합격선은 2011년 제17회 시험을 기점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제17회 1차 합격선은 73점이었고 2013년(69.50점)에는 70점대 밑으로 추락하기까지 했다. 최근 법무사시험의 경우 지나치게 긴 지문과 높은 난이도로 인하여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로 지난해 법무사 1차 시험 합격자 현황을 보면 합격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60.5점이었으며 응시생들은 “지나치게 긴 지문과 생소한 문제 출제가 체감난이도를 높인 것 같다”고 응시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향후 시험 일정은 1차 시험은 6월 18일이 실시한 뒤 합격자를 8월 3일 발표한다. 이어 2차 시험은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지며 2차 합격자는 11월 16일 발표, 마지막 관문인 3차 면접시험은 2017년 1월 13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2017년 1월 26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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