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회직 8급, 최종 7천683명 지원…경쟁률 640대 1 ‘상승’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4-19 13:38:00
2016년도 제14회 국회직 8급 원서접수 결과, 최종 7천68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12일 올 국회직 8급 지원자는 모두 7천683명으로 경쟁률 640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각 분야별 출원인원은 행정(일반) 7,532명, 행정(장애)는 151명이었으며 각각 685대 1,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평균 경쟁률은 2015년도 보다 상승했으며 지난해 국회직 8급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최종 14명 선발에 8,080명이 지원해 57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최근 5년간 국회직 8급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13명 선발, 9862명 지원, 758대 1) ▲2012년 (15명 선발, 8973명 지원, 598.2대 1) ▲2013년 (13명 선발, 9981명 지원, 767.7대 1) ▲2014년 (24명 선발, 7945명 지원, 331대 1) ▲2015년 (14명 선발, 8080명 지원, 577.1대 1)으로 금년도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직 8급 필기시험은 국어와, 헌법, 경제학, 영어, 행정법, 행정학 등 6과목을 170분에 걸쳐 치러진다.
지난해 국회직 8급 시험의 경우 영어를 비롯해 경제학, 행정학 등 일부 과목의 난도가 높았으나 전반적으로 무난한 출제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합격선 역시 2014년 대비 큰 폭(10.66점 상승)으로 상승했다.
최근 국회직 8급 합격선은 △2012년 68.50점 △2013년 66.67점 △2014년 67.67점 △2015년 78.33점으로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70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직 8급 시험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속독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운을 겸비한 인재 선발” 등 높은 난도를 자랑하던 시험으로 지난해만 예외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수험생들은 지난해 출제된 문제보다 더욱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국회직 8급 수석합격자 이지현 씨는 “기본서를 반복해서 정독하기보다 문제집을 푸는 것에 비중을 더 크게 뒀다”며 “기본서를 회독하는 것보다 문제집을 통해서 틀린 부분만 제대로 파악해도 기본서를 읽은 효과는 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이지현 씨는 “정리노트나 요약본에 집착하기 보다는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향후 시험일정은 필기시험을 5월 21일 실시한 후 필기 합격자를 6월 17일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6월 28~2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7월 1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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