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서 430명 생존…‘합격률 134.4%’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3-29 16:07:00
지난 3월 5일 실시된 올해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에는 430명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선발예정인원(320명)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134.4%를 기록했다. 또 이번 시험의 합격선은 법원사무(일반) 80점, 등기사무(일반) 73점으로 전년대비 각각 2점과 0.5점이 상승하였다.
합격자의 성별분포는 여성이 228명으로 전체 53%를 차지하여 지난해(51.3%)의 강세를 이어갔다. 전국모집단위 채용을 실시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필기시험 합격자의 여성 비율은 2011년 44.6%(388명 중 173명), 2014년 48.8%(451명 중 220명), 2013년 41.7%(391명 중 163명), 2014년 40.2%(448명 중 180명), 2015년 51.3%(425명 중 218명), 2016년 53%(430명 중 228명) 등이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법원사무가 27.98세로 지난해 28.34세보다 소폭 낮아졌고, 등기사무도 34.09세로 지난해 36.25세와 비교하여 2.16세 젊어졌다. 전체 합격자의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23세 이하 63명(14.65%), 24~26세 122명(28.37%), 27~29세 98명(25.58%), 30~33세 70명(16.28%), 34세 이상 65명(15.12%)이었다. 또 이번 시험에서는 40대 이상 27명과 50대 이상 2명이 각각 합격하였고, 최연소 합격자는 20세로 확인됐다.
합격자의 학력별 분포를 살펴보면(합격자 전체 기준) 대학교가 411명(95.5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학원 13명(3.02%), 고졸 이하 6명(1.4%)이다.
가산점 혜택을 받은 합격생은 281명으로 전체 65.3%를 차지하여 지난해(65.7%)와 보합세를 보였다.
과락자 수는 전체 3,430명으로 법원사무 3,161명, 등기사무 181명이었다. 이 같은 인원은 실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5,002명)의 66.8%에 해당되는 비율이다. 즉 시험에 응시한 인원 10명 중 6.6명이 과락자인 셈이다.
합격자(법원사무 기준)의 과목별 평균점수는 ▲헌법 87.24점 ▲국어 75.87점 ▲한국사 86.75점 ▲영어 69.05점 ▲민법 89.24점 ▲민사소송법 81.32점 ▲형법 95.27점 ▲형사소송법 85.02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법원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오는 4월 5일 사법연수원에서 일반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심층면접에 회부된 응시자에 한하여 다음날인 4월 6일 법원행정처에서 2차 검증이 이루진다. 법원행정처는 “일반면접 후 심층면접 대상자로 회부된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4월 6일 지정된 시간까지 대법원에 출석해야 한다”며 “심층면접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불합격 처리 된다”고 전하였다.
금년도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320명)대비 134.4%(430명)의 합격률을 기록하여, 110명이 면접시험에서 탈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 425명 가운데 26명이 탈락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360명)대비 110.8%가 최종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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