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소방공무원 공채, 대구 남자 66대 1로 ‘최고’ 경쟁률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3-22 14:27:00

 
[통계] ⑨ 2016년 각 시·도별 소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 현황!!!


대구 55대 1로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률

서울, 경기 등 선발인원 많을수록 지원자 많아

 

2016년도 지방소방공무원 원서접수 일정이 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에서 모두 마감하였으며,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올해 지방소방공무원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단, 3월 21~23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충북은 제외했다. 올해 17개 시·도의 소방공무원 채용예정인원은 1천270명으로, 원서접수결과 1만2천965명이 지원(충북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지난해(8.06대 1)보다 다소 치열해진 모습이다.

 

▶대구, 최고경쟁률 기록

올해 지방소방공무원 원서접수 결과, 대구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대구는 11명 선발에 605명이 지원하여 5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대구 소방 공채 남자의 경우 66.3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 이어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대전(18.6대 1), 광주(16.8대 1), 인천(13대 1) 순이었다. 반면 세종은 18명 선발에 108명이 지원, 6대 1이라는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전남(3.8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전북으로 전북의 경우 51명 선발에 1,215명이 지원, 23.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인원 따라 지원자 수 나뉘어...

선발예정인원이 많을수록 지원자 수가 많듯 지방소방공무원시험 역시 같은 결과를 도출해냈다. 선발예정인원은 서울(235명), 경기(184), 경북(139명), 충남136명) 순으로 많았고 원서접수인원 또한 서울(2713명), 경기(2212명), 충남(1078명), 경북(1003명)순으로 비슷했다.

 

지난해의 경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 지자체는 경기도로 330명이었으며, 서울(272명)과 전남(220명), 부산(210명) 순으로 많았고, 지원자 역시 경기(3126명), 서울(3037명), 부산(1372명), 전북(1215명) 순으로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올해 가장 적은 선발인원을 나타낸 곳은 광주와 울산(각 15명), 세종(18명), 제주(20명)였다.

 

한편,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은 오는 4월 9일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체력시험, 3차 신체검사, 4차 서류전형 그리고 면접시험 순으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선발이 진행된다. 공채 필기시험의 경우 총 5과목으로 필수 3과목(국어, 한국사, 영어)과 선택 2과목(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등 6과목 중 2과목을 선택)으로 이뤄져 있으며 필기 합격자는 매 과목 40% 이상 및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중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 범위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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