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원서접수 시작, 수험생들의 선택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1-26 15:27:00

 

접수기간 1월 25~29일, 세무직 대규모 채용…검찰·교정 인원 증원

 

드디어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2016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1월 2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그동안 직렬 변경을 고심하며 계산기를 두드리던 수험생들은 이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올해 국가직 9급 원서접수는 1월 25~29일까지이다.

 

올해 국가직 9급은 세무직(1,587명)의 대규모 채용이 이어졌고, 검찰직(350명)과 교정직(437명) 등에서 인원 증원 폭이 컸다. 반면 전통적으로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일반행정직(658명)은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감축되었다. 즉 전체적인 채용인원은 늘었지만 일부 직렬에서는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면서, 채용규모가 큰 직렬로의 이동을 고려하는 수험생들이 많을 것으로 수험가는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9급 공채 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된 지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는 점도 수험생들의 직렬변경의 장벽을 더욱 낮췄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15년 세무직 수석 합격자 임정혁 씨는 선택과목으로 사회와 행정학을 택했다. 선택과목 선정에 대해 임 씨는 “선택과목 제도 때문에 직렬 선택의 폭이 넓어져 타 직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직에 지원하였다”고 직렬 선택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원서접수와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응시원서 수정은 접수기간에만 가능하며, 접수기간 종료 후에는 응시직렬·응시지역·선택과목 등의 수정이 불가하다”며 “원서접수가 제대로 되었는지 여부는 「원서접수→원서접수등록확인」메뉴에서 결제여부가 ‘접수완료’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등이 등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접수확인/수정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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