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자격증 관세사 90명 선발, 올해 지원자는?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1-21 16:44:00

 

지난해 3,754명으로 최대 출원

원서접수 2월 22일~3월 2일

 

올해 관세사 선발인원이 지난해와 동일한 90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수험가는 출원인원에 주목하고 있다. FTA·AEO 등 전문인력 수요 증대로 지난 2014년부터 선발인원을 90명으로 증원한 관세사는 소위 말해 뜨는 자격증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관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수험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관세사 자격시험에는 사상 최다인원이 원서를 접수하였다.

 

관세사 1차 시험의 최근 5년간 지원자를 현황을 보면 지난 2011년 1,894명에 불과하던 인원은 2012년 2,055명으로 증원됐고, ▲2013년 2,689명 ▲2014년 2,952명으로 늘어났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3,754명이 지원하여 2014년 대비 802명이 늘어났다. 이에 올해 관세사 자격시험에는 과연 몇 명의 인원이 지원할 것인지 이목지 집중되고 있다.

 

올해 시험일정은 원서접수(1, 2차 동시 진행)를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한 후 1차 시험을 4월 2일 실시한다. 이후 1차 시험 합격자를 5월 18일 확정하고, 2차 시험을 7월 9일 실시하여 10월 19일 합격자를 발표함으로써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한편, 올해 관세사 1차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회계학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지난해 과목별 과락률을 조사한 결과 회계학의 과락률은 57.18%를 기록하여 타 과목에 비하여 월등히 높았다. 즉 10명 중 6명가량은 회계학에 발목이 잡혔다는 얘기다. 지난해 1차 시험에 응시한 2,749명(회계학 기준) 가운데 과락자는 1,572명으로 나타났다. 또 과목별 응시자 평균 점수 역시 회계학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과목별 응시자 평균점수는 관세법개론 50.85점, 무역영어 44.83점, 회계학 37.58점, 내국소비세법 54.59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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