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급 공채 일정 시작, PSAT 합격 문 좁아졌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1-14 15:31:00
원서접수 15일까지 진행
최종선발예정인원 382명
올해 1차 합격인원 감축
기존 9배수에서 7~8배로
2016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1월 12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원서접수 기간은 1월 12일부터 15일까지다.
이에 수험생들은 시험 공고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기간 내 원서접수를 마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응시원서 접수는 기간 중 09:00~21:00이며, 응시자는 응시원서에 표기한 응시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만 1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제2·3차 시험은 서울·경기에서만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별 구분모집 응시자는 반드시 지역모집 단위별 제1차 시험 응시지역을 확인하여 표기하여야 하며, 해당 응시지역에서만 제1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3차 면접시험에 불합격하여 올해 1차 시험 면제를 받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접수기간 내에 원서를 제출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올해 5급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행정직군 262명(지역구분모집 27명 포함), 기술직군 84명(지역구분모집 12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36명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채용인원을 유지했다. 다만, 각 직렬별로는 해당 수험생들 간 희비가 교차했다.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일반행정직은 전국모집 116명, 지역구분 27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각각 12명과 8명이 감소하였다. 또 법무행정은 2명이 줄어든 5명을 선발한다. 반면 재경직은 지난해(70명)보다 8명이 증원된 78명을 선발하며, 국제통상직 역시 6명이 증원된 11명을 채용한다. 여기에 올해는 인사조직직류가 신설돼 5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더욱이 올해 5급 공채 1차 PSAT(3월 5일 실시)의 경우 예년에 비하여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6일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1차 합격인원을 선발예정인원대비 7~8배수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선발예정인원이 약 9배수였던 점을 감안하며, 1차 시험 합격의 문턱이 높아진 셈이다. 최근 5년간 5급 공채의 1차 시험 합격인원은 선발예정인원대비 2011년 9.4배수, 2012년 8.6배수, 2013년 9.5배수, 2014년 9.2배수, 2015년 8.8배수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1차 시험 합격자는 최소 2,674명에서 최대 3,056명이 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2차 시험까지 합격해 올해 1차 시험 면제를 받는 수험생이 116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올해 1차 시험 합격자 비율에 대한 최종 결론은 다음달 인사혁신처 시험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방침이다.
한편, 최종 380명 모집한 지난해의 경우 13,591명이 지원하여 평균 3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264명 선발에 10,797명이 지원하여 40.9대 1을, 기술직군은 79명 모집에 1,950명이 접수하여 2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37명 모집)에는 844명이 출원하여 2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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