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규모 대폭 확대키로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6-01-14 15:24:00
올해 466명 채용...전년대비 24% 증가
앞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획기적으로 확대된다. 13일 인사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3년차를 맞이하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시간선택제 정책이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직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466명을 신규 채용하고, 2018년까지 정부 부처 정원의 1% 이상이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부처에 전환형시간선택제가 확대되고, 채용인원도 많아질 전망이다. 전환형시간선택제는 전일제 공무원이 필요에 따라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하는 형태로 정부가 최근 주목하고 있다.
각 부처에 시간선택제 적합직무 발굴을 독려하는 등 2018년까지 정원의 1%이상 전환을 목표로, 육아‧질병‧가사휴직 전후에 시간선택제를 적극 활용시키며 육아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근무 제도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 신규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채용목표제를 시행하는데 올해는 5%인 466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377명보다 24% 증가한 인원이다. 이어 2017년에는 5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사처는 시간선택제 근무에 대한 적응 지원을 확대하고 공직 내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멘토링 활성화, 교육, 간담회 등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공직적응을 지원하는가 하면 상반기 중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관련방안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시간선택제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 우수사례를 공유‧확산시켜 시간선택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것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렬 인사관리국장은 “시간선택제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및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이를 적극 활성화하여 공직문화 개선과 근무형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공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반듯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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