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9급, 9개 지자체 인원만으로도 역대 최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6-01-12 14:25:00

 

지역제한 없는 서울시 1,045명, 대구·경북·경남도 선발인원 증원 돼

 

 

2016년 사회복지직 9급 시험이 단독 실시되는 가운데, 수험가 및 수험생들은 각 지자체별 선발인원에 주목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올해 사회복지직 9급 시험일정을 공지하면서 “읍·면·동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복지수요의 증가”로 인하여 다른 9급 공채 시험보다 앞당겨 실시한다고 이유를 설명한 만큼 인원증원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1월 11일을 기준으로 17개 지자체 중 시험실시계획을 공고한 지역은 9곳이다. 이중 지난해와 비교하여 선발인원이 증원된 지자체는 4곳이고, 감소한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의 경우 지역제한이 없는 서울시의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선발인원은 크게 증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2016년도 사회복지직 9급의 선발인원을 발표한 9개 지자체의 채용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사회복지직 9급은 지난 2012년 1,439명을 시작으로 2013년 1,505명, 2014년 1,870명, 2015년 1,669명 등으로 비교적 많은 그리고 안정적인 인원을 채용하고 있다.

 

올해는 시험실시계획을 공고한 9개 지자체의 선발예정인원이 1,988명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아직 선발인원을 발표하지 않은 지자체까지 포함하면 더욱 늘어날 것은 불 보듯 뻔 한 결과다.

 

선발인원이 확정된 9개 지자체의 경우 서울이 1,045명(일반 715명, 장애 97명, 저소득 97명, 시간선택제 136명)으로 지난해보다 716명 증원됐으며, 대구가 184명(일반 156명, 장애 10명, 저소득 4명, 시간선택제 14명)으로 69명이 늘어났다. 또 경북과 경남은 각각 11명과 45명이 증원된 97명과 118명을 올해 선발할 예정이다.

 

반면 5개 지자체는 선발인원이 감소했는데, 그 폭이 미비하였다. 이들 지자체의 경우 전년대비 인천 4명, 대전 10명, 경기도 35명, 강원도 8명, 전남 15명이 감축됐다. 9개 지자체의 2016년 선발예정인원은 ▲서울 1,045명(일반 715명, 장애 97명, 저소득 97명, 시간선택제 136명) ▲대구 184명(일반 156명, 장애 10명, 저소득 4명, 시간선택제 14명) ▲인천 73명(일반 23명, 장애 4명, 저소득 3명, 시간선택제 6명) ▲경기 326명(일반 255명, 장애인 20명, 저소득 19명, 시간선택제 32명) ▲강원도 56명(일반 47명, 장애 3명, 저소득 6명) ▲전남 58명(일반 42명, 장애 7명, 저소득 5명, 시간선택제 4명) ▲경북 97명(일반 82명, 장애 7명, 저소득 8명) ▲경남 118명(일반 92명, 장애 9명, 저소득 9명, 시간선택제 8명) 등이다.

 

한편, 사회복지직 9급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3급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올해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은 3월 19일 실시되며, 시험과목으로는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필수 3과목과 사회복지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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