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직 9급 합격선, 최근 5년간 평균 79.6점 기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12-29 16:31:00
2011년 전국모집단위 시행 - 합격선, 2013년 82점으로 가장 높아
내년도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과연 몇 점을 획득해야 합격할 수 있을까? 공무원수험신문이 전국단위모집으로 전환된 2011년 이후의 법원직 9급(법원사무 기준) 합격선을 조사한 결과 평균 79.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도별로 차이는 있지만 79.6점 이상을 회득하면 면접시험 응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 결과 지난 2013년이 82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았고, 2011년이 76.5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76.5점 ▲2012년 80점 ▲2013년 82점 ▲2014년 81.5점 ▲2015년 78점을 나타냈다. 합격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법원직 9급의 경우 2012년부터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되다 올해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졌다.
실제로 올해 3월 7일 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국어와 영어 등 어학과목뿐 아니라 한국사, 헌법, 민법, 민사소송법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과목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수험생들의 이 같은 반응은 합격자의 과목별 평균점수에서 그대로 수치화 됐다. 올해의 경우 영어를 필두로 국어, 한국사, 헌법, 민사소송법의 합격자 평균점수가 전년대비 낮아졌다.
특히 한국사는 지난해 91.79점에서 올해 79.44점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올해 각 과목별 합격자 평균점수(2014년 점수)를 보면, 헌법 83.23점(92.21점), 국어 75.99점(78.14점), 한국사 79.44점(91.79점), 영어 66.83점(76.70점), 민법 87.32점(86.22점), 민사소송법 74.48점(81.66점), 형법 88점(81.66점), 형사소송법 92.38점(87.17점) 등이다.
한편, 2016년도 법원직 9급 시험 일정은 1월초 발표될 예정이다. 법원행정처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법원직 9급 시험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1월 초에 시험실시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험일정을 사전에 공지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하였다.
다만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도 시험일정의 대략적인 윤곽에 대해 설명하며 올해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즉 원서접수는 1월 중순, 필기시험은 3월초, 면접시험은 4월초에 각각 실시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는 것. 법원행정처 관계자의 말과 문제출제 등의 일정을 고려할 때 내년도의 경우 3월 첫째 주 토요일인 3월 5일 실시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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