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재의 공직 등용문 ‘견습직원 7급’, 내년 110명 선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12-08 15:11:00
전년대비 5명 증원…역대 최대 규모, 필기 3월 5일 실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공직 등용문인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채용시험의 내년도 선발인원이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 ‘2016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발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1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는 5명 많은 인원이며, 모집분야별로는 행정분야 57명·기술분야 53명이다.
각 대학에서는 자체 추천심사회의를 열어 학과성적 상위 10%이내와 일정한 자격(공인영어성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등)을 갖춘 우수학생을 선발해 내년도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각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공직적격성평가(PSAT),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필기시험(PSAT)은 3월 5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4월 6일 발표하고, 최종관문 면접시험은 4월 23일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5월 4일 확정한다. 또 최종합격자는 2017년 5월부터 1년간 견습근무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8년 5월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황서종 차장은 “지역인재는 1회성 시험이 아닌 대학 4년간에 걸쳐 성실성과 봉사정신 등을 평가받는 ‘내 고장 우수인재’로서 직무능력과 인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필기시험 위주의 공직 채용방식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에 지역·학교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인재에 대한 공직 내외의 높은 평가를 반영해 2017년에는 선발인원을 12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최종 105명(행정분야 60명, 기술분야 45명)을 선발했던 올해 시험에는 전국 129개 대학의 추천을 받은 629명이 지원하여 6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4.8세였으며, 성별분포는 남성 40명(38%)과 여성 65명(61.9%)으로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올해 역시 특정 시·도에 합격자가 몰리지 않게 하는 지역균형 선발원칙에 따라 16개 시·도에서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경기도가 각 10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9명, 충남·전북 각 8명, 경남 7명, 인천·광주·대전·강원·전남·경남 각 6명, 충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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