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 23.7%, 직업으로 공무원 ‘선호’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12-01 15:52:00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학생보다는 중·고생 비율이 높아
대한민국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통계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1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29세 청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 1위는 국가기관(23.7%), 즉 공무원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공기업(19.5%)과 대기업(18.7%)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가기관에 대한 비율은 지난 2013년 28.6%와 비교하여 낮아졌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13~29세)을 보면 ▲국가기관 23.7% ▲공기업(공사·공단) 19.5% ▲대기업 18.7% ▲벤처기업 3.1% ▲외국계기업 5.9% ▲전문직 기업 8.6% ▲중소기업 6% ▲해외기업 3.6% ▲자영업 11.5% ▲기타 1.7% 등이었다. 특히 국가기관에 대한 선호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욱 높았는데, 남성 22.1%에 비하여 여성은 25.5%였다.
통계청은 “남자는 여자보다 대기업, 자영업, 벤처기업 등을 더 선호하는 반면, 여자는 남자보다 국가기관, 전문직, 외국계기업 등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생 이상 청년층보다는 중·고등학생들이 국가기관을 더욱 선호하고 있었다”며 “대학생 이상은 국가기관보다 공기업에서 더 일하고 싶어 했다”고 전하였다. 실제로 13~18세의 경우 25.5%가 국가기관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었던 반면 19~24세는 21.9%로 3.6%p 낮았다. 또 25~29세 역시 23.8%로 중·고등학생들과 비교하여 선호도가 낮았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청년들은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수입과 안정성을 가장 고려하고 있었다. ‘직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이란 조사에서 전체 38.8%가 수입이라고 답하였다. 이어 안정성 28%, 적성·흥미 16.7%, 보람·자아성취 5.4%, 발전성·장래성 5.4%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상 모든 연령층은 직업 선택 시 수입을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하였던 반면 13~19세는 적성·흥미가 37.1%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통계청은 “남자가 여자보다, 그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적성·흥미를 고려하는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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