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시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의 영광은 누구에게?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5-12-01 15:51:00
올해 서울시 채용이 남긴 3가지,
응시율 59.45% - 합격률140.1% - 면접 “공직관 평가 중점”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일정도 이제 최종합격자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메르스 한 가운데에서도 강행되었던 서울시 필기시험, 그리고 면접까지 올 한해 서울시 공무원 채용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다. 2016년까지 앞으로 1개월만이 남은 현 시점에서 금년도를 마무리하고자 본지는 2015년도 서울시 채용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작부터 고난...메르스 속 필기시험
메르스가 전국을 강타했던 지난 6월 13일,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강행되었다. 응시율 하락을 조심스레 예상하였지만 합격을 향한 수험생들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결국 불청객 ‘메르스’ 여파에도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응시율은 59.45% 기록하였다. 이 같은 응시율은 지난해 59.2%보다 0.25%p 상승한 수치다.
필기합격률 140.1%...면접강화 의도 드러내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7‧9급 선발예정인원은 2,284명이었으며 전체 130,04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필기시험에는 3,199명이 통과하여 140.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본지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선발예정인원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평균 합격률은 130.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합격률이 평균치에서 약 10%p가량 상회하면서 서울시의 면접 강화 방침이 수치로 드러났다.
합격선 ‘하락’... 그 원인은?
4지선다형으로 처음 치러진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의 경우 일반행정 7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렬의 합격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렬별(일반모집 기준) 합격선은 일반행정 9급 360.3점, 지방세 9급 357.87점, 전산 9급 76점, 사서 9급 361.24점, 방호 9급 73.33점 등이다. 이번 시험의 합격선 하락(9급)은 영어 과목의 높은 난이도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실제로 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자주 보지 못했던 어휘들이 많았고, 문법 문제의 출제 비중도 높아 진땀이 났다”, “국가직에 비해 단어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 면접 “공직관, 최우선적 평가 과제”
필기시험 추가합격자 119명을 포함해 모두 완료된 올해 서울시 면접은 개별면접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게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특히 ‘공직관’에 대해 꼼꼼한 평가가 이루어졌다는 평. 또 서울시 면접답게 서울시 정책에 관한 질문도 대거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시 지방공무원 면접시험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면접 결과는 오는 4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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