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공무원시험, 허수 지원자 많았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11-24 14:57:00
응시율-법원직 9급 65.4%, 국가직 9급 74.2%, 국회직 8급 51.5%, 서울시 59.5%
공무원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이 바로 높은 경쟁률이다. 낮게는 몇 십대 1에서 높게는 몇 백대 1의 경쟁자를 물리쳐야 공직입성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무원시험은 높은 경쟁률만큼이나 허수 지원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응시연령 상한제한 폐지와 2013년 시험과목 변경 등의 여파로 응시율이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실시된 주요 공무원시험 역시 지원자의 약 25~50%가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가 2015년 실시된 주요 공무원시험의 필기시험 응시율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특히 국회직 8급 공채 시험은 지원자의 절반이 시험장 찾지 않았다.
시험별로 살펴보면(시험시행 순), 3월에 실시한 법원직 9급 공채시험은 지원자(6,950명)의 65.4%(4,545명)만이 응시하였고, 4월에 치러진 국가직 9급은 74.2%(190,987명 중 141,718명 응시)의 응시율을 보였다. 또 5월에 진행된 국회직 8급의 응시율은 51.5%(8,080명 중 4,150명 응시)로 심각한 수준이었고, 6월에 실시된 서울시(7·9급) 역시 응시대상자 130,046명 가운데 77,316명만이 시험에 응시하여 59.5%의 저조한 응시율을 보였다. 또 국가직 7급 응시율은 56.7%로 원서접수자(59,779명) 중 33,877명이 시험에 응시하였다.
이처럼 올해 실시된 주요 공무원시험의 경우 지원자의 상당수가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단순 경쟁률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본인의 수험계획에 맞춰 학습에 임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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