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시험, 쉬워도 문제? 면접서 대거 탈락돼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15-11-03 15:00:00
올해 필기합격률 157.6%기록, 공채 최종합격자 205명 확정
서울시교육청을 끝으로 올해 각 교육청별 일반직공무원 공채 일정이 모두 끝났다.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은 공채합격자 명단을 발표함과 함께 11월 13일에 임용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모두 205명으로 당초 선발예정인원 203명보다 2명 늘어났다.
각 분야별 합격현황은 ▲교육행정(일반) 152명 ▲교육행정(장애인) 13명 ▲교육행정(저소득) 5명 ▲전산(일반) 9명 ▲전산(장애)1명 ▲사서(일반) 10명 ▲사서(장애) 1명 ▲공업(일반기계) 1명 ▲공업(일반전기) 3명 ▲시설(일반토목) 2명 ▲시설(건축) 3명 ▲보건 5명 등이다. 경채의 경우 공업(일반기계) 2명, 공업(일반전기) 3명, 시설(일반토목) 1명, 시설(건축) 3명이 최종합격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13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임용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지정된 일자에 등록하지 않는 합격자는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돼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처리하며, 등록 후 서울시교육청 공무원으로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경우에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임용 포기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이후 신규 임용 예정자 교육은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되며 교육대상자는 별도 통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서울시교육청 필기시험 합격선은 교육행정 일반 398.18점(양성평등 396.98점), 장애인 313.14점, 저소득층 338.20점을 각각 기록하였으며 나머지 직렬(일반기준)은 전산 82점, 사서 379.71점, 일반기계 84점, 일반전기 83점, 일반토목 75.5점, 건축 87점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교육행정(일반)의 경우 지난해 대비 50.11점이나 상승하였으며 타 직렬에서도 평균 25점 정도 합격선이 올랐다.
이처럼 변별력이 없을 만큼 쉬웠다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시험의 필기 합격자는 최종선발예정인원(203명) 대비 157.6%(320명)를 면접시험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올해 대부분 지역교육청에서 선발예정인원의 100~110%범위에서 필기합격자를 선발한데 반해 서울시교육청은 필기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의 157.6% 수준까지로 끌어올리면서 높았던 합격률만큼 탈락의 아쉬움도 컸다. 결국 이번 면접에서 필기합격자 가운데 35%(115명)가량이 최종합격의 관문을 넘지 못하면서 이들은 또 다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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