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격선 70점 후반에서 80점 초반에 형성돼, 올해 면접 11월부터 시작

지방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이 지난 17일 마무리되면서 이제 수험생들은 본인의 필기시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가채점을 통해 필기시험 합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수험생들은 2016년 시험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반면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발표 전까지 면접시험과 내년도 시험을 동시에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후에는 합격 유무에 따르면 된다.

올해 지방직 7급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68명(행정직 155명, 기술직 113명)을 선발하게 되며, 전체 33,527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하여 평균 12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시도별로 10월~11월중 발표된다. 가장 먼저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는 지자체는 인천시로 10월 26일이며, 강원도와 전북, 제주도가 11월 20일로 가장 나중에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밖에 울산 11월 5일, 경북 11월 6일, 대전 11월 10일, 충북 11월 11일, 세종 11월 12일, 부산·대구·광주·충남·전남·경남이 11월 13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각 지자체별로 필기시험 합격자가 모두 발표되면,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면접시험은 11월부터 12월 중에 이루어진다. 각 지자체별 면접시험 일정은 ▲부산 11월 25~26일 ▲대구 12월 3일 ▲인천 11월 3일 ▲광주 11월 26일 ▲대전 11월 26일 ▲울산 11월 13일 ▲세종 11월 24일 ▲경기 12월 1~2일 ▲강원 12월 1~4일 ▲충북 12월 3~4일 ▲충남 12월 3~4일 ▲전북 12월 3~4일 ▲전남 12월 3일 ▲경북 11월 23~26일 ▲경남 11월 26~27일 ▲제주 12월 8일 등이다.

한편, 지난해 지방직 7급 지역별 필기시험 합격선의 경우 경기도 81.42점, 부산 80.71점, 광주 79.79점, 대구 80.00점, 대전 79.57점 등으로 70점 후반에서 80점 초반에 합격선이 형성되었다. 또 지방직의 면접시험 방식은 국가직과 서울시 지방직의 면접시험 방식과 동일하다. 우선 면접시험의 평정결과는 ‘우수’, ‘보통’, ‘미흡’으로 구분된다. ‘우수’ 등급은 시험위원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항목 모두를 ‘상’으로 평정한 경우이다. ‘미흡’ 등급은 시험위원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항목 중 2개 항목 이상을 ‘하’로 평정하였거나 시험위원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동일한 평정요소를 ‘하’로 평정한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위 둘 중 어느 경우에도 해당되지 않을 때 ‘보통’ 등급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