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9급, 38명 1단계 통과…합격률 190% "남은 일정이 더 중요하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10-13 15:18:00
실기시험 – 속기직 14일·경위직 21일, 면접시험 내달 10~11일 실시
2015년도 국회직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38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합격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20명)대비 190%로 향후 있을 실기 및 면접시험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각 모집분야별 필기시험 합격인원은 속기 13명, 경위 7명, 전산 7명, 기계 3명, 토목 3명, 방송기술 2명 등이다. 또 필기시험 합격선은 기계직이 84.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기직 84점, 전산 83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은 인원이 합격한 속기직은 68.5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였다. 이밖에 토목직과 방송기술은 각각 81점과 73점의 합격선을 기록하였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시험 및 면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10월 14일에는 속기직 실기시험을 실시하며, 오는 10월 21일에는 경위직 실기시험을 진행한다. 속기직 실기시험 과목은 논설체와 연설체로 낭독과 수정 및 편집, 답안 USB 제출·출력 확인 등을 평가한다. 경위직 실기시험은 체력검정으로 10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악력 등 5종목에 대한 측정이 이루어진다.
이 두 직렬의 실기시험 합격자는 10월 23일 발표되며, 이때 면접시험 시간 및 장소 등이 공지된다.
실기시험이 없는 전산직·기계직·전기직·토목직·방송기술직 면접시험은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국회의사당에서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11월 13일 확정·발표하게 된다.
한편,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의 경우 대체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다만, 직렬별 전공과목에서 어려움을 느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응시생들은 “헌법의 긴 지문으로 인하여 시간이 모자랐다”고 밝혔다. 또 “경호학개론은 지엽적인 문제들이 많이 출제돼 당황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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