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실시된 2015년도 국회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가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국회직 9급의 경우 전통적으로 난도가 높은 영어와 헌법이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헌법의 경우 지나치게 긴 지문으로 인하여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반면 국어와 한국사 등은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다. 따라서 이번 국회직 9급 필기합격자는 헌법 과목의 선방과 국어·한국사의 실수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10월 8일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되면, 국회사무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기시험(10월 14~21일)과 면접시험(11월 10~11일)을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11월 13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