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공무원의 축제 ‘2015 공직박람회’, 채용정보·볼거리 ‘가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10-06 16:11:00


 

역대 최대 규모 70개 기관 참여, 참석자들과 소통 중심 


공직 입성을 꿈꾸는 이들의 축제인 ‘2015 공직박람회’가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공직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기관이 참여하고 있어(2015년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 기관 참여), 더욱 다양한 정보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박람회가 채용정보 등을 중점으로 구성한 반면, 이번 박람회는 참여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였다. 즉 각 기관을 대표해 단순한 채용제도 설명뿐만이 아니라 수험생이 궁금해 하는 시험 준비 관련 경험 및 극복사례 등을 대화식으로 전달하며 소통하였다. 더욱이 수험생과 국민이 함께하는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혁신 콘서트」를 비롯해 음악콘서트, 예술강연 등이 열렸다.

또 경찰, 소방, 일반직 경채·경채·수습(7·9급),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등 수험생들이 가장 알고싶어 하는 직종별 채용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채용설명회는 각 직종별 강사들이 공무원 준비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수험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인 맞춤형 채용안내 서비스가 예년에 비하여 더욱 확대·제공되었다. 공직 3년차 내외의 현직공무원 82명의 직급별 1:1멘토링을 비롯해,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시험 및 예제풀이, 국가직 9급 공채의 모의시험(국어, 영어, 한국사)이 운영됐다. 최근 달라진 공직가치 중심의 면접 사례를 반영한 모의면접이 즉석에서 이뤄지고, 부처·기관별 특수직렬 경채 합격자 1:1 멘토링, 공무원 문예대전 입상자의 가훈·좌우명 써주기, 증명사진 무료촬영, 취업클리닉 등의 코너도 마련됐다.

이근면 이사혁신처장은 “공직박람회를 통해 공무원시험 준비생들과 국민들에게 공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와 국민의 소통 기회를 많이 갖고자 한다”며 “공직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더불어 국민이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공직가치 및 공직자로서 엄중한 사명감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2015 공직박람회는 정부의 주요 정책 등을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장으로 운영되었다. 인사혁신처의 ‘인사혁신관’에서는 인사혁신 추진방향, 인사혁신을 통해 달라지는 공직의 미래 모습을 시연하며, 국민들이 공직사회 혁신의 노력과 성과 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 행정자치의부 ‘정부 3.0관’에서도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정부 3.0사업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등 각 부처별 주요 정책 등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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