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지방소방공무원 채용계획이 지역별로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다. 우선 지난달 24일 채용시험 일정을 공고한 전북의 경우 필기시험은 독자적으로 3월 28일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지방소방공무원 시험은 국가직 9급 시험일과 동일한 4월 18일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북의 지방소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공개경쟁 12명, 경력경쟁 18명으로 총 3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전북의 지난해 선발인원은 공개경쟁 29명(남 27명, 여 2명), 제한경쟁 38명(남 33명, 여 5명)이었다.
지난 9일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을 발표한 제주는 올해 공개경쟁을 통해 14명(여성 없음), 경력경쟁을 통해 9명(남 7명, 여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주는 작년 공채에서 여성은 선발하지 않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공채 선발인원에서 여성은 제외되었다.
다음으로 충남은 공개경쟁 56명(남 54명, 여 2명), 제한경쟁 56명(남 54명, 여 2명) 총 112명의 올해 선발계획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충남의 경우 공채 인원은 작년(남 44명, 여 2명)보다 10명 늘어났으며, 제한경쟁 채용인원은 작년(남자 4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한편, 중앙소방학교는 2015년 시험일정을 공지하였다. 소방전공학과·응급구조학과 졸업자 및 의무소방원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는 이번 시험은 국가직 9급과 동일하게 4월 18일 결전을 벌이게 됐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후 필기시험을 4월 18일 실시한다. 이후 체력 및 서류전형을 5월 11~15일 사이 진행한다. 또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게 되며,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하여 합격자를 6월 17일 확정하게 된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