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체력준비, ‘선택이 아닌 필수’
고은지
gosiweek@gmail.com | 2014-05-27 15:20:26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앞으로 필기시험 준비는 물론, 체력 및 신체검사 등에도 무던히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월 26일 현재. 14개의 지자체가 발표한 체력시험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필기시험 합격자의 상당수가 체력시험이라는 산을 넘지 못하였다.
체력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14개의 지자체의 평균 탈락률은 전체 22.3%로 확인되었다.
서울시 소방공무원의 경우 대상자 중 18.2%가 체력시험에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으며, 강원도 소방공무원시험은 필기시험합격자 중 무려 24%가 체력시험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체력시험 합격인원(통상적으로 필기시험 합격자 대비 체력시험 합격인원을 뺀 인원)은 ▲대전 24명(27명 중 3명 불합격) ▲충남 84명(140명 중 56명 불합격) ▲제주 78명(91명 중 13명 불합격) ▲부산 155명(207명 중 52명 불합격) ▲강원 133명(175명 중 42명 불합격) ▲울산 28명(32명 중 4명 불합격) ▲서울 505명(617명 중 112명 불합격) ▲광주 32명(40명 중 8명 불합격) ▲경북 107명(166명 중 59명 불합격) ▲인천 135명(171명 중 36명 불합격) ▲대구 71명(85명 중 14명 불합격) ▲경기 229명(295명 중 66명 불합격) ▲전남 83명(96명 중13명 불합격) ▲경남 79명(90명 중 11명 불합격)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필기시험에 합격하고도 20%가 넘는 수험생들이 체력시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또 다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한편,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구하는 소방공무원의 경우 체력의 중요성이 중시되고 있는 만큼 채용시험에서 이를 엄격히 측정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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