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2차, 실력자 이탈? 마지막 수험생활이라는 생각으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04-07 16:11:17
2차 선발예정인원 2,028명, 시험 실시계획 공고 4월 28일
올해 순경 2차 시험이 이제 불과 2달여도 채 남지 않았다. 1차 시험을 통해 5,603명(일반 공채 4,809명, 101단 204명, 경찰행정학과 특채 590명)의 수험생이 필기시험에 통과하여 체력 및 적성을 마치고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즉 5천여 명이 넘는 실력자들이 1차 시험에 여전히 몰두 하고 있는 것이다(체력 및 적성시험 탈락자는 고려대상에서 제외함).
이는 결국 2차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만큼 실력자들이 이탈했기 때문이다.
물론 1차 면접시험이 4월 17일 종료되면, 이들이 다시 2차 시험 준비에 열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이들이 집중적으로 공부에 임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올해 순경 2차 시험을 목표로 배수진을 치고 있는 수험생들이라면 남은 기간이 본인의 마지막 수험생활이라는 생각으로 학습에 임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2차 시험날인 5월 30일에 맞춰 최대한 효율적인 수험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 또 지난 시험의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순경 2차 시험을 불과 53일 남겨둔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며,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2차 시험 선발예정인원 2,028명(공채 일반 1,658명, 전·의경 특채 370명)원) 안에 본인이 포함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경찰청은 올해 순경 2차 시험 채용공고문을 4월 28일 발표한다. 채용공고문에는 각 지방청별 선발예정인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공고문 발표 날부터 10일간 원서접수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2월 14일 치러졌던 순경 1차 필기시험의 경우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어렵게 출제돼 응시생들을 궁지(?)로 몰아넣었던 형법과 형소법 등의 법 과목의 경우 올해 1차 시험에서는 난도가 낮았다는 것이 수험가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또 공통과목인 한국사와 영어도 수험생들을 압박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선택과목 중 국어 과목의 경우 독해 영역에서의 까다로운 출제와 새로운 영역에서의 출제로 인해 수험생들이 문제 해결에 애를 먹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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