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경비단 1차, 청와대 파수꾼 ‘120명’ 탄생

윤고운

gosiweek@gmail.com | 2014-07-08 16:13:49

      2014년도 101경비단 1차 시험 최종합격자가 지난 7월 2일 확정·발표되었다. 최종합격인원은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한 120명이다. 이들 최종합격자 120명은 오는 8월 16일 충주시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하여 34주간의 신임교육을 받게 된다. 101 경비단은 1987년 최초로 24주 과정으로 입교한 이래 2011년부터는 34주 교육기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01단 요원에 대한 교육은 일반 순경과 달리, 경호교육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2011년부터 31주 교육 후 2주간 교육은 101경비단 소속 지도교관에 의한 자체 경호교육이 이루어진다. 또 신임교육 중 특수부서 적격여부 심사, 경찰청 인력 수급 계획에 의거 101경비단 또는 각 지방경찰청에 근무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최초 임용된 지방청에서 5년간 의무복무를 하여야 하며, 지방청간 전보가 제한된다.   2014년 101경비단 체용 ‘~ing’ 하반기 101경비단 채용 시험은 일반 순경 2차 시험과 한날한시에 실시된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은 1차 시험과 동일하게 120명이다. 시험 실시계획 공고는 7월 2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원서접수는 시행공고와 동시에 10일 동안 이루어진다. 올해 101경비단 1차 시험에는 최종 120명 선발에 1,166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10.4대 1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이다. 특히 101경비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반 순경과 다른 체격요건이 요구되고 있다. 시력의 경우 좌·우 각각 1.0 이상(교정시력 불가)이어야 하며, 신장은 170cm 이상이어야 한다. 또 체중은 60kg 이상이어야 하며, 신장의 1/2이상 흉위가 없어야 한다.   101경비단, 이래서 좋다 101경비단은 청와대 내부의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기관이다. 101경비단은 청와대 내부경비임무, 순찰, 의전 등을 수행하게 되며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들은 일정기간 파견된 경찰관이며, 근무기간이 만료되면 일선 경찰서나 지구대 등으로 복귀한다. 근무 형태는 4교대 순환근무 시스템으로 근무일은 청와대 출입 및 내곽 근무 등 기본근무로 하고 있다. 특히 101경비단의 경우 일선보다 폭넓은 특별승진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순경에서 경장 진급 2년, 경장에서 경사 진급 2년, 경사에서 경위 진급 3년으로 총 7년이 소요된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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