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 81기 “청와대는 내가 지킨다!”
윤고운
gosiweek@gmail.com | 2014-04-08 15:19:10
101단 경호 81기의 졸업식이 지난 4월 4일 중앙경찰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중앙경찰학교 대강당에는 최종헌 중앙경찰학교장과 교직원, 졸업생 120명과 그의 가족들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임 경호 81기의 졸업 및 임용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최종헌 학교장은 “힘겨웠던 8개월간의 교육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경찰관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귀한 자녀들이 영광된 이 자리에 있기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생들의 고된 훈련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에는 교육생들의 가족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다. 대통령을 경호하고 청와대를 경비하는 만큼, 피땀어린 훈련이 실시되기 때문이다.
힘든 훈련과정을 거쳐 졸업장을 따낸 이들은 바로 청와대로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101 경비단은 1987년 최초로 24주 과정으로 입교한 이래 2011년부터는 34주 교육기간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101단 요원에 대한 교육은 일반 순경과 달리, 경호교육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2011년부터 31주 교육 후 2주간은 32주~33주 교육은 101경비단 소속 지도교관에 의한 자체 경호교육이 이루어진다.
한편 올해 실시된 101경비단의 1차 채용인원은 120명으로, 1차 채용의 최종합격자 발표는 7월 2일로 예정되어있으며, 2차 채용은 7월 23일 그 내용이 공고될 예정이다.
일반 순경 공채 경찰관보다 진급이 빠른 편이기 때문에 101단을 선호하는 수험생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