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1차, 체력시험 통해 ‘옥석’ 가린다
고은지
gosiweek@gmail.com | 2014-04-01 17:37:08
올해 순경 1차 시험 필기합격자가 발표된 이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수험생들은 체력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다. 반드시 올해 수험생활을 끝내겠다는 각오로 수험생들은 남은 일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번 순경 1차 시험 신체·체력·적성검사는 각 지방청별로 4월 9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수험생들의 경우 체력시험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체력시험 종목은100m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5개 종목이다.
각 종목은 10점부터 1점까지 배점되며 한 종목이라도 1점을 받거나 체력시험 총점이 19점 이하일 경우에는 자동으로 불합격 처리된다. 체력검사의 평가 종목에 대한 구체적인 측정방법은 경찰청이 정하게 되며, 100m 달리기의 경우에는 측정된 수치 중 소수점 둘째자리 이하는 버리고, 1,000m 달리기의 경우에는 소수점 첫째자리 이하는 버린다. 또 좌우 악력의 경우에는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반올림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편, 금년도 순경 1차 시험에는 일반 남의 경우 최종 2,070명 선발에 38,653명이 출원하여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여는 512명 채용에 12,016명이 출사표를 던져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280명 선발하는 경찰행정학과 특채에는 3,775명이 지원하여 13대 1을, 101경비단 1차 시험에는 120명 선발에 1,166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필기시험 합격자는 4,390명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2,982명)대비 147%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고은지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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