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요건 갖췄다면, 틈새를 노려라”
| 2013-12-24 15:29:37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경찰공무원 채용 규모는 맑음이 됐다. 하지만 2014년에는 수험생들에게 예기치 않은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험과목 변경은 2014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 기존 필수 5과목에서 필수 2과목과 선택 3과목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고교이수교과목 도입 등 시험과목 변경은 일반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진입장벽을 허물었고, 이로 인하여 내년 시험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에도 안전지대는 항상 존재하는 법. 내년도 경찰공무원시험에서 시험과목이 변경되지 않는 채용에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경찰청은 “내년도 고교이수교과목 도입 등 시험제도 변경은 일반 공채 시험만 적용되며, 전·의경 특채나 경찰학과 특채는 기존 시험과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의경 출신자들이나 경찰학과 출신자들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특채 시험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특별채용이기 때문에 일정의 자격요건이 주어지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전·의경특채의 경우 전·의경 출신에 한하여 채용이 이루어지며, 경찰학과 특채는 2년제 이상 대학의 경찰행정 관련 학과 또는 해양경찰 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4년제 대학의 경찰행정 관련학과 또는 해양경찰 관련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재학했던 사람으로서 경찰행정학전공 이수로 인정될 수 있는 과목을 45학점 이수한자에 한한다.
한편, 내년도 경찰학과 특채는 총 560명(1차 280명, 2차 280명)을 선발하며, 전·의경 특채는 2차 시험에서 37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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