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2차 4,262명 채용…현실은 ‘부익부 빈익빈’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3-08-07 16:30:22

경찰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험가 관계자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하였다. 지난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 실시될 예정인 순경 2차 시험 최종선발예정인원이 당초 계획보다 큰 폭으로 증원되었다. 올해 순경 2차 시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4,262명(전·의경특채, 101경비단 포함)으로 연초 경찰청이 공지한 1,299명을 크게 상회하였다. 이번 2차 시험의 모집구분별 채용인원은 일반 공채 男 2,534명, 일반 공채 女 588명, 경찰행정학과 특채 560명, 전·의경 특채 460명, 101경비단 120명 등이다. 그러나 올해 순경 2차 시험의 채용인원의 경우 수도권과 경상도의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즉 채용인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각 지방청별로는 서울이 1,11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이어 경기도 1,090명, 부산 315명, 인천 290명, 경남 231명, 충남 229명, 대구 180명 순이었다. 반면 선발인원이 100명이 되지 않은 지방청은 광주(60명), 대전(75명), 충북(55명), 전북(55명), 제주(41명)였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8월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을 8월 31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9월 12일 결정한다. 이후 신체·체력·적성검사 9월 23일~10월 16일, 서류전형 10월 21~26일, 서류전형 합격자발표 10월 30일, 면접시험 11월 11~29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12월 6일 확정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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