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 순경 공채 “1,333명 완주”
| 2013-06-25 18:44:42
2013년도 순경 1차 시험에 도전한32,221명의 수험생 중 4.14%만이 완주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 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순경 1차 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1,333명이 제복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순경 1차 시험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1명이 초과 합격하였다. 선발예정인원보다 합격자가 많은 지방청은 인천으로 당초 118명(남 92명, 여26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순경 女에서 동점자가 발생, 27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15개 지방청의 최종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금년도 순경 1차 시험 최종합격자는 서울 637명, 부산 15명, 대구 6명, 인천 119명, 광주 6명, 대전 6명, 울산 22명, 경기 448명, 강원 8명, 충북 9명, 충남 15명, 전북 6명, 전남 6명, 경북 12명, 경남 12명, 제주 6명이다. 이들 최종합격자들은 6월 29일 중앙경찰학교 또는 경찰교육원에서 34주간의 신임교육 이수 후 결원의 범위 내에서 교육성적 순위에 따라 순경으로 임용된다.
올해 순경 1차 시험 최종합격자의 경우 입교 장소가 분리돼 합격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청은 “교육기관별 입교 일시 및 장소는 6월 24일 중앙경찰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입교대상자들은 반드시 입교안내문을 확인하여 지정된 장소에 입교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3년 순경 1차 시험 평균 경쟁률은 24.2대 1을 기록하였다. 1차 필기시험에는 응시대상자 32,221명 가운데 2,050명이 합격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 대비 153.9%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필기시험에서는 매 시험마다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던 영어과목이 이번 시험에서도 위력을 발휘하였다. 영어는 어휘와 독해, 문법 전 영역에 걸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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