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채 '영어', 공직입성의 성패를 결정했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07-28 15:57:13
[특집] 2015년 9급 공채시험(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과목별 분석 ② 영어
국가직?긴 지문과 내용 낯설어, 서울시-생소한 어휘 등장
“공직 입성의 꿈을 접지 않았다면, 이제 모든 초점은 2016년 시험에 맞춰야 한다”, 올해 9급 공채 시험에서 아쉽게 탈락한 수험생들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내년도 시험준비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어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실시된 9급 공채 3대 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을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확인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영어 과목에 대해 알아봤다. 4.18 국가직 :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에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과목으로 평가되고 있는 영어의 경우 긴 지문이 수험생들을 압박했고, 이로 인하여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순서 배열하기나 흐름상 적절하지 않은 문장 고르기 등 평소 수험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이 다수 출제되었다. 이리라 강사는 “올해 국가직 9급은 지문이 길었고, 내용 또한 낯설었다”며 “추상적이 내용들이 많았고, 특히 토플 독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고 분석하였다. 헤더진 강사 역시 “일부 새로운 어휘의 등장과 문법문제의 단일 선택지 문장이 전체적으로 길어지면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 문제였다”고 평가하였다. 문제 구성은 어휘 4문제, 생활영어 2문제, 문법 4문제, 독해가 10문제로 예년과 비슷하였다. 6.13 서울시 : 올해 서울시 영어과목은 어휘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는 평가다. 이동기 강사는 “서울시는 어휘 수준이 높은 편으로 올해 역시 마찬가지 였다”고 분석하였다. 다만 이동기 강사는 “올해의 경우 carousel이라는 어휘의 용법을 묻는 문제를 제외하고 수험생들에게 학습의 범위를 결정해 주는 기출문제라는 경계선을 벗어나는 문제가 없었다”며 “따라서 수험생은 이후 시험을 대비할 때 기출된 어휘의 중요성을 반드시 인식하고 반복암기를 통해 철저히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이리라 강사 역시 “올해는 carousel, flak, cramp와 같은 단어들로 인해 어휘부분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특히 carousel의 의미를 묻는 문제는 사실상 출제 범위에서 조금 벗어난 단어”라고 평가하였다. 문제 구성은 어휘 5문제, 생활영어 1문제, 문법 6문제, 독해가 8문제였다. 6.27 지방직 : 올해 지방직 9급 영어는 국가직과 서울시에 비하여 난이도가 상당히 낮았다는 평가다. 두형호 강사는 “지방직의 경우 출제유형은 기존 틀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지만 난이도를 너무 낮추어 수험생들의 변별력을크게 떨어뜨렸다”며 “어휘는 늘 나오던 대로 골고루 출제됐고, 독해를 이용한 고급어휘가 가장 어려웠을 문제인데 이 또한 문백을 통해서 답을 충분히 찾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이동기 강사 역시 “전반적으로 사용된 어휘 난이도가 높지 않다보니 체감 난이도가 낮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문법의 경우도 시험에서 반드시 출제되는 기출 포인트를 전혀 벗어나지 않았으며, 독해 영역도 큰 함정이 될 만한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 시험”이라고 분석하였다. 문제 구성은 어휘 4문제, 문법 4문제, 생활영어 2문제, 독해 10문제였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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