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돋보기 면접... 28.5% ‘탈락?’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07-21 17:47:30
7월 21일부터 5일간 aT센터에서 진행, 응시대상자 2,942명
2015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의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이 7월 21일부터 5일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실시된다. 올해 국가직 9급 면접대상자는 2,942명으로 이중 28.5%인 837명이 탈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면접시험과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돋보기’ 면접을 진행할 뜻을 밝히며, 5분 스피치와 시간 연장 등 제도변경을 공지하였다. 또 이전 면접시험에서 주로 주어졌던 단순한 질의 응답식에서 벗어나 경험형 및 상황형 질문을 대폭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에 응시대상자들은 인사혁신처가 밝힌 면접시험 강조사항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5분 스피치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겠다.
5분 스피치 평가는 공직가치에 대한 이해, 의사발표의 정확성 및 논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헌법가치 ▲올바른 공직자상 ▲공정성 ▲봉사·헌신 ▲청렴 등 국가관·공직관·윤리관과 관련된 과제가 주어지게 된다.
국가직 9급 공채 시험보다 한발 앞서 실시된 세무직 9급 면접시험의 경우 인사혁신처가 예고한대로 우리나라 부패인식도가 낮은 것과 관련하여, ‘공직사회 비리를 없애는 방안’, ‘내부고발자에 대한 내용’ 등이 주제로 주어지며 예상과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다만 세무직 9급 면접시험의 경우 응시생들의 봉사활동이나 경험 등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한 절차가 까다로웠다. 이는 인사혁신처가 응시자의 거짓 답변(Faking)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다고 경고(?)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을 앞둔 응시생들은 주어진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본인의 강점을 강조하되, 지나치게 과장된 내용의 언급은 피해야 하겠다.
한편,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은 우수와 보통, 미흡으로 등급을 나누고, 평정결과와 필기성적에 따라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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