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무직 9급 공채, 통 큰 채용 ‘마침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07-14 17:06:42
최종합격자 1,603명-8명 초과 선발, 면접서 462명 탈락
2015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최종선발예정인원 3,700명)의 43.1%(1,595명)에 해당하는 인원을 선발하는 세무직의 시험일정이 지난 9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세청은 지난 9일 세무직 9급 최종합격자 1,603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일반 1,470명과 장애인 93명, 저소득 40명을 9급 세무공무원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원은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8명 많은 인원으로, 올해의 경우 장애인 구분모집에서 초과선발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세무직 9급 시험에는 46,092명이 원서를 접수하였고, 이중 36,194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하여 78.5%의 응시율을 기록하였다. 또 시험에 응시한 인원 중 2,075명(일반 1,912명, 장애인 111명, 저소득 52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였고, 이들 중 2,065명이 면접시험에 등록하여 지난 4일 면접시험을 진행하였다. 금년도 면접시험에서는 처음으로 5분 스피치가 도입되는 등 면접시험이 한층 강화됐고, 일부 응시자들에게는 체납에 대한 정의나 고액체납자 근절방안 등이 질문으로 주어지는 등 약간(?)의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면접시험에서는 462명이 탈락하였다. 한편, 올해 세무직 9급의 통 큰 채용은 수험생들로 하여금 직렬변경이라는 예기치 않은 고민을 안겨주었고, 실제로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직렬변경을 선택하였다. 국가직 9급 지원자 190,987명 가운데 46,092명이 세무직에 지원한 것이다. 이는 전체 지원자의 24.1%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지난해(28,953명)와 비교하여 무려 17,139명이 증원된 인원이다.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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