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지방직 9급 D-4, 수험생들을 압박해오는 ‘영어’ 울렁증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5-06-23 16:36:11
시험장 위치 및 교통편, 소요시간 체크 ? 수험동선 세워야
2015년 6월 27일 지방직 9급 시험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심장이 더욱 빨리 뛰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메르스가 진정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면서, 수험생들도 불안감을 잠시 내려놓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마무리 학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급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이날 치러지는 시험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시험인 만큼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어의 벽을 넘어야 한다”
최근 9급 공무원시험의 경우 영어의 난도가 높아지고 있고, 합격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실시된 국가직 9급과 6월 13일 치러진 서울시 9급 모두 수험생들은 영어의 높은 난도에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국가직 9급의 경우 독해의 지문이 지나치게 길었다. 또 평이한 주제나 제목을 찾는 문제보다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의 문제인 순서 배열하기, 흐름상 적절하지 않은 문장 고르기 등의 유형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또 서울시 9급은 수험생들이 자주 접할 수 없는 생소한 어휘가 5문항이나 출제되었고, 전반적으로 문제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즉 영어 과목이 합격자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key’가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직 9급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영어에 대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적정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적의 수험동선 세우기
시험이 임박한 만큼 수험생들은 시험 외적인 부분을 체크하고, 효과적인 수험동선을 세워야 한다. 이에 수험생들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표한 필기시험 장소 및 응시자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시험장 위치 및 소요시간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인사혁신처가 수탁 출제하는 이번 시험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서울시 제외)에서 한날한시에 치러진다. 따라서 응시생들은 시험당일(6월 27일) 본인 확인을 위한 응시표와 신분증을 소지하고 오전 9시 20분까지 지정된 장소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또 시험 응시는 지정된 지역의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타 지역 또는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수험생들은 시험이 목전으로 다가옴에 따라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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