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을 위한 외침, “확인하라! 계획하라! 실천에 옮겨라!”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4-12-30 15:41:32
시험일정 확인 후 세부적 수험계획 세워야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새해’이라는 단어는 설렘과 함께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새해’는 공직 입성을 목표로 출발선상에 다시금 설 수 있는 ‘시작’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우선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시험 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그 일정에 맞춰 수험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2015년 새롭게 변경되는 시험제도를 체크함과 동시에 2014년 변경됐던 시험제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하나, 수험달력을 확인하자!
새해에는 2015년도 수험달력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현재 법원직과 교육청시험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험일정이 확정된 상태다.
2015년도 주요 공무원시험의 경우 9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3월과 4월 그리고 6월에 대부분의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우선 3월에는 사회복지 9급 시험이 치러진다. 사회복지 9급 시험은 국가직 9급과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에 앞서 3월 14일 실시된다.
또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국가직 9급 공채 시험과 매년 2월에 시험을 진행했던 기상직 9급 공채 시험, 각 시·도 소방직(일부 지자체 제외)의 경우 4월 18일에 결전을 벌이게 된다. 6월에는 서울시와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이 치러진다.
서울시는 6월 13일,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은 6월 27일에 각각 진행된다. 또한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각 시·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지방직 9급과 한날한시에 치러질 것이 유력하다. 이밖에 국회직 8급은 5월 16일, 9급은 9월 19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7급 시험은 국가직과 지방직, 기상청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국가직 7급과 기상직 7급은 8월 29일에, 지방직 7급은 10월 17일에 각각 진행된다.
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자!
공무원시험의 경우 지난 2년(2013~2014년) 동안 시험제도에 많은 변화의 물결이 일었다. 2013년 고교이수교과목이 9급 공채 시험에 전격 도입된 것을 시작으로 서울시가 문제를 공개하였다. 또 2014년에는 면접시험 등급제 적용과 필기 성적 사전공개, 가산점 등록 방식 변경, 국회직 9급 한국사 도입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에 2015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그동안의 변화에 이제는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 2년간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수험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다. 또 2015년 변경되는 시험제도 역시 주시해야 한다. 2015년의 경우 지난 2년에 비하여 많은 변화가 예고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7급 공채 시험에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도입되었고, 군무원시험의 경우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된다.
그동안 군무원시험의 경우 응시연령을 만40세로 제한하였으나 내년부터 이를 폐지하기로 결정하였다.
셋, 출제경향을 파악하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출제경향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난 시험의 출제경향을 철저히 분석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기출문제를 통해 수험생들은 현재의 출제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음과 동시에 미래를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을 예로 들면, 지난 2013년의 경우 고교이수교과목 특히 사회 과목의 난도가 높았다. 하지만 2014년에는 영어를 필두로 국어와 한국사 등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였다. 더욱이 2014년에 치러진 주요 시험 필수과목의 난도가 높았다.
특히 영어의 경우 모든 시험에서 합격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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