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한국사 1문항 이의제기 “수용”

송성훈

gosiweek@gmail.com | 2014-10-28 13:29:21


  지난 10월 11일 실시된 지방직 7급 및 방재안전 9급 필기시험의 최종정답이 확정된 결과 한국사 1문항에 문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 10월 11일 시험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하였고, 10월 15일까지 수험생 여러분들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은 결과,  총 5과목 12문항(지방직 7급 2과목 2문항, 방재안전 9급 3과목 10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하였다”며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답확정회의 결과, 위원 전원 합의로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한국사(1개 문항)에 대해서는 수험생의 이의제기를 수용하였고, 나머지 문항에 대해서는 정답가안 모두를 최종 정답으로 확정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정답이 변경된 지방직 7급 한국사 과목은 B책형 2번(D책형 12번)으로 기존 정답 ?번에서 ‘정답없음’으로 변경됐다. 올해 시험은 어땠나?
2014년도 지방직 7급 공채 시험의 경우 은 국어 등 일부과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과목에서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영어와 헌법과목이 수험생들을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 대해 수험생들은 “대부분의 과목이 다 어려웠다”, “영어와 헌법이 가장 어려웠고, 행정법과 행정학도 정답을 고르기 쉽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올해 지방직 7급 공채 시험 난이도가 예년에 비하여 한층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합격선에 주목하고 있다.
지방직 7급 시험(일반행정직 기준)의 경우 워낙 소수 인원을 선발하는 만큼 합격선이 높기로 유명하다.
또 각 지자체별로 합격선의 격차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도의 합격선이 89.28점을 기록, 90점대를 육박한 반면 경상북도(최저 합격선)는 79.07점에 불과하였다.
다만 각 지자체별로도 임용지역에 따라 합격선이 상이하다. 이처럼 지방직 7급 시험의 경우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필기 발표, 부산 첫 포문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은 총 16개 시·도에서 채용이 이루어졌다. 이중 일반행정직을 채용한 지자체는 14곳이다.
일반행정직을 선발한 14개 시·도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부산 10월 30일 ▲대구 11월 7일 ▲광주 11월 7일 ▲대전 11월 11일 ▲울산 10월 24일 ▲세종 11월 5일 ▲경기 11월 7일 ▲강원 11월 12일 ▲충북 11월 14일 ▲충남 11월 7일 ▲전북 11월 6일 ▲전남 11월 6일 ▲경북 10월 31일 ▲경남 10월 31일 등이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면접시험은 10월부터 12월 중 이루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12월말까지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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