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하반기 시간선택제 “경력은 능력이 된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4-10-07 15:01:05

’14년 하반기 시간선택제 “경력은 능력이 된다”

30개 중앙행정기관 175명 선발

원서접수 10월 7~16일까지 진행

 

2014년 공무원 수험가를 뜨겁게 달궜던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된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9월 30일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2014년 하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였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시험을 통해 3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총 175명의 인재를 선발하며, 민원상담·운전 등 행정 실무부터 세무·약무·간호 등 전문 업무까지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채용이 이루어진다.

각 직급별 선발인원은 6급 6명, 7급 20명, 9급 134명, 연구사 6명 등이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후 서류전형 합격자를 12월 30일 발표하게 된다.

서류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응시자격요건에 적합한지 여부 및 직무적격성 등을 서면으로 심사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이후 면접시험을 2015년 1월 26~30일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를 3월 27일 확정하게 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통해 전문성과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합격자 결정과 관련하여 안전행정부는 “해당 모집단위에 대한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 도 있다”며 “최종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는 등의 사정으로 결원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최종합격자 발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면접시험 평정성적 우수자 순으로 추가 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하였다.

또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정부에서 최초로 시행된 ‘2014년 상반기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다양한 업무경험과 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선발돼 각 부처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시험에도 많은 인재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공직에서 새로운 희망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시간선택제 공무원시험에는 160명이 최종합격하였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5.5세였으며, 최고령 51세, 최연소 26세로 확인됐다.

또 성별분포는 여성이 121명으로 전체 75.6%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24.4%(39명)에 불과하였다.

연령별로는 26~30세 26명, 31~35세 64명, 36~40세 43명, 41~45세 19명, 46~50세 7명, 51세 이상 1명 등이었다.

학력분포는 학사가 107명으로 전체 66.9%로 가장 많았고, 석사 15명(15.63%), 전문대졸 13명(8.1%), 고졸이하 10명(6.3%), 박사 4명(2.5%), 대학중퇴 1명(0.6%)으로 집계됐다.

이들 상반기에 선발된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직무역량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소속 부처에서 근무를 시작하였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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