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필기 합격률 141.3% ‘점프’

전년대비 12.4% 상승, 최종선발인원대비 876명 초과 합격

필기 합격자들 면접시험 부담, 10월 27일~11월 6일 실시

 

본격적인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가 지난 17일 발표된 결과 합격률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2,123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2,999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필기시험 합격률은 141.3%로 지난해 128.9%보다 무려 12.4%로 상승하였다.

더욱이 올해 필기시험 합격률은 지방공무원시험에서는 보기 드문 수치로, 향후 있을 인·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시 필기시험 합격률은 2010년 124.5%, 2011년 122%, 2012년 136%, 2013년 128.9%, 2014년 141.3%였다.

주요 직렬별 필기시험 합격인원은 ▲일반행정 7급 111명 ▲일반행정 9급 1,113명 ▲지방세 9급 240명 ▲전산 9급 21명 ▲일반토목 9급 133명 ▲간호 8급 122명 ▲운전 9급 202명 등으로 확인됐다.

또 금년도의 경우 합격선이 전년대비 하락하였다. 일반행정 7급의 경우 지난해 82.86점에서 3.07점 하락한 79.79점에 불과하였고, 일반행정 9급 역시 전년대비 1.5점(총점) 낮아진 975.61점이었다. 이밖에 지방세 9급(359.47점)과 전산 9급(83점), 일반토목 9급(79점)의 합격선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인재개발원은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면접시험에 등록한 자를 대상으로 9월 28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면접시험을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12월 10일 확정하게 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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