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코리안 드림”

윤고운

gosiweek@gmail.com | 2014-09-23 15:52:10

공직사회 “코리안 드림”

안행부, 다문화 출신 공무원 특별교육 실시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 전문교육과정이 개설·운영된다.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임채호)은 9월 22일부터 5일간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문화출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법무부, 경찰청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은 총 78명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국제협력, 통역, 출입국 및 외사 업무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투철한 국가관과 올바른 공직관을 함양하고, 협업 등 일하는 방식에 대한 실무적인 교육과 함께, 다문화 출신의 선도적 역할을 자각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교육에 참여한 중국 출신 예경아(전북 무주군청 소속) 씨는 “공직자로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기대가 되고, 무엇보다 공직 동료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되어 힘이 난다”고 말하였다.

이에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은 “우리 국민들의 외국 이민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다문화 출신 공직자들은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출신 배경이 같은 주민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역할을 통해 사회 통합에 크게 기여한다”며 “우리 국적 취득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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