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정보 “보고 듣고 체험하다”
윤고운
gosiweek@gmail.com | 2014-09-16 10:39:23
급변하는 사회만큼이나 공무원채용시험제도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공직입문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제대로 된 정보를 확보하는 것 역시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고교이수교과목이 9급 공채 시험에 전격 도입되면서 수험생들은 과목 선택에 있어 더욱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또 면접시험 합격자 결정 방식 등이 변경돼 이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이런 수험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안전행정부에서는 공직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1일 ‘2014년 공직박람회’를 오는 11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와 충북, 광주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현직 공무원 선배들과의 1:1 멘토링을 비롯하여 모의시험, 모의면접 등과 같은 맞춤형 채용서비스를 진행한다.
선배 공무원들과의 1:1 멘토링을 통해 수험생들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방법이나 수험 노하우 등을 조언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 모의시험과 모의면접 등을 통해 실제 시험이 어떻게 진행되고, 출제 유형은 어떻게 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맞춤형 채용서비스를 더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안전행정부가 설명하고 있어, 실제 수험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직박람회는 공직 입문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 같이 이번 공직박람회에서는 정부의 다양한 채용정책에 대해서 정책 담당자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며, 해당 채용 경로로 공무원이 된 선배들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수험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또 공무원의 업무 및 처우와 시험종류별·기관별 채용안내는 물론 공무원시험 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안전행정부는 “공직은 학력이나 스펙과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사명감과 업무능력을 갖추었다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공직박람회가 일반 국민들에게 공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공직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공무원으로서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2014년 공직박람회의 지역별 일정은 서울 11월 24~25일, 대구 11월 27일, 충북 11월 28일, 광주 12월 1일 등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공직박람회에는 41개 중앙행정기관, 2개 헌법기관, 17개 지방자치단체 등 총 60개 기관이 참여하여 기관 소개, 채용 안내,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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