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상한가’ 1,000여명 ‘러시’
윤고운
gosiweek@gmail.com | 2014-08-19 15:49:25
2014년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이 8월 30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안전행정부가 14일 필기시험 장소 및 응시자 준수사항을 안내하였다.
이에 따르면 올해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오전 10시부터 60분간 서울 역삼중학교에서 실시된다.
따라서 시험 응시대상자들은 시험장 위치,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 불이익을 받은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겠다.
응시자 준수사항과 관련하여 안전행정부는 “응시자는 시험당일 09:10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본인 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특히 안전행정부는 답안지 마킹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하였다. 답안지 마킹에 안전행정부는 “답안지는 OCR 스캐너로만 판독하므로, 모든 기재 및 표기사항은 반드시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한다”며 “농도가 옅은 컴퓨터용 사인펜 사용으로 답안 표기가 흐리거나, 다른 답란을 침범할 경우 OCR 판독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11개 직렬, 140명 선발
지역과 학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오롯이 능력 중심의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안전행정부에서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의 2014년 채용인원은 140명이다.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 119명과 비교하여 21명 증원된 것이다. 각 직군별로는 행정직 70명과 기술직 50명이며, 총 11개 직렬에서 선발이 이루어진다.
세부 직렬·직류별 선발인원을 보면 ▲행정(회계) 25명 ▲세무 25명 ▲관세 20명 ▲공업(일반기계) 4명 ▲공업(전기) 3명 ▲공업(화공) 3명 ▲농업(일반농업) 20명 ▲임업(산림조경) 6명 ▲환경(일반환경) 4명 ▲시설(일반토목) 3명 ▲전산(전산개발) 4명 ▲방송통신(전송기술) 3명 ▲우정( 계리) 20명 등이며, 직렬별로 특정 광역자치단체 출신이 20%를 넘을 수 없게 제한하여 전국으로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 1,000명 시대
올해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의 경우 약 1,000여명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행정부 인력기획과는 “올해 시험의 경우 대략 1,000여명이 원서를 접수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는 지난해 752명이 지원했던 것보다 1/4이 늘어난 셈이다. 이로써 올해 시험의 경쟁률은 약 7대 1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의 경우 일반 공채와 달리 선택과목 없이 국어와 영어, 한국사 3과목을 치르게 된다. 시험 난이도는 일반직 9급과 비슷하며,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150%의 범위 내에서 시험성적 및 면접시험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동점자가 있을 때에는 그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선발하며, 이 경우 동점자의 계산은 소수점 이하 둘째자리까지이다.
필기시험은 8월 30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9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면접시험을 10월 11일 실시한 후 최종합격자를 10월 24일 확정함으로써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