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실시된 2014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 최종정답이 발표된 결과 문제 출제에 오류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시행 후 문제와 정답가안을 공개하였고, 7월 30일까지 수험생들로부터 이의제기를 받았다”며 “그 결과 총 13과목 24문항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하였다”며 “정답확정회의 결과, 위원 전원 합의로 전 과목에 대해서 정답가안 모두를 최종 정답으로 확정하다”고 전하였다.
최종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안전행정부는 본격적인 채점 작업을 진행한 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9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당초 10월 2일이었으나 안전행정부는 이보다 보름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다. 안전행정부는 “금년도에는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가산점 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구축·활용, 필기성적 사전 공개제 시행, 답안지 전산 판독시스템 개선(OMR→OCR방식) 등을 통해 채점 소요기간을 당초 공고대비 16~22% 줄이는데 성공하였다”며 “7급의 채점 소요기간은 53일로, 채점기간이 가장 짧았던 2000~2002년의 62일보다 9일 단축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의 경우 9급 공채 시험과 마찬가지로 필기시험 점수가 사전에 공개된다. 종전까지는 필기성적을 각 단계별 합격자 발표일 이후에 공개했지만, 올해부터는 수험생 편의 향상을 위해 합격자 발표 전 점수를 사전에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국가직 7급 점수공개 기간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이며,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이의제기 기간을 진행한다. 이후 이의제기 결과 확인기간은 별도로 공지하게 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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