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 더욱 특별하다”
윤고운
gosiweek@gmail.com | 2014-08-05 14:34:22
2014년 정부가 야심차게 선발을 시작한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시험에 합격한 192명이 지난달 31일 합격증을 수여받았다.
정부가 시간선택제 국가직 공무원을 선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앞서 지난 5~6월 지방직 공무원으로 사회복지직 85명을 시간선택제 형태로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시험의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35.2세로 확인됐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11%(22명), 30대 69%(138명), 40대 18.5%(37명), 50대 1.5%(3명)로 집계됐다.
특히 육아, 가사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이 전체 합격자의 74.5%(149명)로 남성 합격자보다 3배가량 많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경찰청 58명, 고용노동부 30명, 안전행정부 12명, 기획재정부 10명. 미래창조과학부 9명, 검찰청 10명, 법무부 4명 등이었다.
이들은 주 20시간을 근무하며(오전·오후·야간·격일제 가능) 근무시간에 비례해 승진과 보수가 정해진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차별 없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2017년까지 총 4,108명(국가 1680, 지방 2,428)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국가직 376명과 지방직 684명 등 1,060명의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에게 일단 국민연금을 적용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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