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단계별 합격률 보아하니 “만만치 않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4-07-22 15:50:13
서울시 지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129,744명의 수험생 가운데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낸 인원은 과연 몇 명이 될까? 올해 서울시지방공무원시험 응시율과 관련하여 서울시인재개발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7월 말경 발표할 뜻을 밝혔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해 서울시지방공무원시험 응시율을 비롯하여 어떤 이들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우선 지난해 서울시지방공무원 필기시험에는 응시대상자 125,984명 중 72,931명이 응시하여 전체 57.9%의 응시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일반행정 9급은 59.3%(응시대상자 79,746명 중 47,295명 응시)로 전체 평균보다는 높았다.
또 필기시험 합격자는 1,864명으로 응시인원대비 2.56%가 합격하였다. 이들 중 최종관문이 면접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1,248명으로 전체 67%로 확인되었다.
최종합격자의 성별분포는 여성합격자가 824명으로 전체 66%를 차지하여 남성 34%(424명)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많았다. 즉 합격자 3명 중 2명은 여성이 합격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10명 중 7명이 20대(69.3%, 865명)였으며, 이어 30대 312명(25%), 40대 48명(3.8%), 10대 17명(1.4%), 50대 6명(0.5%) 순이었다.
거주지별로는 수도권 수험생들이 대거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가 553명으로 전체 44.3%를 기록하여 가장 많았고, 서울 23%(287명), 인천 3.8%(47명)였다.
이밖에 부산 75명, 경북 44명, 경남 43명, 대구 33명, 광주 30명, 충남 22명, 충북 21명 등으로 집계됐다.
합격자의 학력은 전문대학 졸업 이상이 97.9%(1,222명)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이중 856명(70%)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최종합격자 중 가산점의 혜택을 받은 인원은 972명으로 전체 77.9%였고, 가산점 유형별로는 자격증이 894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서울시지방공무원시험은 최종 2,123명 채용에 129,774명이 응시해 평균 6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17일 발표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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